★ 리뷰 요약 ★
○ 백팩이지만 토트, 숄더, 백팩 3WAY로 활용이 가능하다.
○ 버건디 색이 어떤 룩에도 은은한 포인트가 되어 절! 대! 과하지 않다. 베이지, 카키,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그리고 심지어 패턴이나 컬러가 많이 섞인 옷들에도 생각보다 여기저기 잘어울린다!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죽 질감과 컬러. 버건디 라는 컬러의 정석이다. 버건디 컬러를 이렇게 고급스럽고 촌스럽지 않게 구현해낼 수 있는 디자이너가 있을까 싶다.
나이들어서도 촌스럽지 않게 멜 수 있는 세련된 가죽과 색감이다.
○ 체인 + 버클 이중 클로징으로 지퍼 없이도 소지품 분실 우려가 적다.
제가 워낙 옷, 패션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으로 카디널레드를 처음 알게 됐어요 !
처음 광고에 뜬 백이 바로 이 하우아백이었습니다.
당시 ‘백팩’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여서 ‘음? 백팩?’ 하고 그냥 슉 넘겼는데,
아니 글쎄 며칠이고 이 백팩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겁니다.
게다가 슉 넘겼던 광고의 인스타 아이디도 정확히 기억나서 며칠 뒤에 다시 찾아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카디널레드
사려고 홈페이지를 들어와보니 죄다 품절이기에 알아보니 따로 열리는 날이 있더라구요.
처음 하우아백 오픈 날은 광탈했어요. 시간 맞춰서 구매 시도했지만, 카디널레드의 위엄을 몰랐던 저는 엄청 여유롭게 주문했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아마 시간으로 치면 1분 조금 넘었을텐데도 바로 품절이었어요.
다행히도 다음 구매는 프리오더였어서 겨우 구매했네요 !
저는 하우아백을 이렇게 설명하고싶어요. ‘백팩 대란을 일으킨 장본인★’ ‘여성용 백팩의 근본’ 이라고요.
솔직히 하우아백 나오고 나서 많~은 백팩 디자인들이 우후죽순 쏟아졌는데,
하우아백을 추격할 수 있는 디자인, 가죽, 색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구매할 때보다 지금은 백팩 메는 분이 훨씬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카디널레드 메신 분은 딱 알아볼 정도로 티가 나요. 분명히 다르다는 걸 받아서 사용해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제가 하우아백을 사용해보고 느낀 최대 장점들을 말씀드릴게요.
하우아백은 3way로 활용이 가능해요.
사실 백팩은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들어봐서 양쪽 어깨에 가방을 메는 게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백팩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양손에 자유를 줄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좀 신세계 였고요.
3way다 보니까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가 가능해요. 심지어 조거팬츠에도 어울립니다. 정말요 !
그리고 프리오더 때 버건디 색상과 믹스 색상을 구매했는데, 사실 버건디 색상이 포인트 색상이라 많이 안들어지지 않을까 고민을 하면서도 특별한 백이니 특별한 색상을 가지고싶어 고민 끝에 버건디 색상을 구매했는데요.
세상에~ 오히려 포인트 색상이라 어디에도 잘 들어지더라구요.
저는 사실 옷도 한 번 입은 옷은 그 계절에는 다시 잘 안입고, 특히 색이 강하거나 디자인이 강하면 쉽게 질려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새로운 아이템을 찾곤 하는데 사진에 보시다시피 하우아백은 왜 안질릴까요? 드는 날마다 새 가방 드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거의 제 주말 약속 가방의 80%는 차지하는 것 같아요.
제가 베이지, 아이보리계열 옷이 많은데 그 옷들에 찰떡으로 잘 어울리다 보니 출근룩에도, 약속을 나갈 때도 자주 메주고 있답니다.
또 놀라운 건 이렇게 거의 매일을 제 옆에 딱 붙어있는데,
체인의 기스도 잘 안보일 정도고 가죽은 오히려 더 제 물건의 부피에 맞게 부들부들해져서 들면 들수록 더 태가 나는 가방이에요. 이런 게 진짜 가죽의 매력이겠죠?
저는 사실 가방은 검정색, 아이보리색 하나만 사놓고 가방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었는데요.
‘가방 하나로 코디가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하우아백을 구매하고 처음 알았습니다.
구매할 당시 처음 마음은 사실 ‘아니 이게 뭐가 그렇게 좋길래 이렇게 난리야?’ 하는 마음이었는데,
구매하고 나니 제 코디인생은 카디널레드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달까요? ㅋㅋㅋ
또 처음엔 경험해보지 않은 브랜드인데 쉽게 구매하기엔 가격이 조금 비싸다 느꼈었는데요,
가방 받고나서 포장상태 보는 순간부터 가방도 보기 전에 ‘아 이가방 분명 돈 값 하겠다.’ 싶었고요.
포장 풀고 나서는 진짜 ‘와...’ 하면서 육성 감탄했어요.
체인, 클로징 부자재도 너무 탄탄해보이고요 박음질상태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심지어 가방 내부 박음질 하나까지도 신경쓴 게 다 느껴졌어요. 돈 값 하는 게 아니라 그 가격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가방이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내가 샀는데도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저는 하우아백들을 시작으로 지금은 멍크 2색상, 앤디 2색상을 가지고있는데요.
뭐든 꽂히면 한놈만 패는 저에게 카디널레드는 딱 걸린것같습니다(?)
한 번도 안 산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산 사람은 없다는 카디널레드 !
앞으로도 평생 저의 인생가방으로 함께해요.
대표님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길 늘 기도하고요 ♡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도 내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